조금 전인 5시경 노무현 대통령은 환송식 참가를 마지막으로 평양을 떠나 개성을 향하고 있습니다.
프레스센터 연결해 새로운 소식 들어온 것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네. 프레스센터에 나와있습니다.)
질문1)
평양에서 새로 들어온 소식 있는 지가 궁금합니다. 어떻습니까?
답변1)
노무현 대통령은 현재 평양을 떠나 개성을 향하고 있습니다.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4시 47분 경 환송식이 준비된 인민문화궁전에 도착했습니다.
인민문화궁전 앞과 거리에는 붉은색 꽃술을 든 평양시민들이 대거 운집해 '만세'를 외치며 노 대통령을 환송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환송식에 나온 북측 인사들과 일일히 악수를 나누고 때로는 한마디씩을 주고 받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50미터를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수행원들과 함께 걸어서 환송식에 참가했습니다.
이어 4시 55분쯤 다시 차에 올라타 평양을 출발했습니다.
다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환송식에 참가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이번에도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노무현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질문2) 환송식 이전에 오찬과 기념식수가 있었죠?
답변2)
환송식 전에 백화원 영빈관에서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주최한 오찬이 있었습니다.
김 위원장은 노 대통령과 권 여사에게 먼저 입장을 할 것을 권하는 등,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두 정상간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진 것을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노 대통령과 부인 권양숙 여사는 김영남 위원장과 함께 대전 산림청 식물원에서 가져와 이틀 전 심어놓은 반송 한 그루에 한라산과 백두산에서 가져온 흙을 합토하고, 백록담과 천지의 물을 줬습니다.
질문3) 환송식을 끝으로 평양에서의 공식일정은 끝났습니다만, 개성공단 방문일정이 있죠?
노 대통령은 귀환길에 개성공단에 들러 입주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업체 한곳을 시찰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1시간 정도 뒤인 7시 정도면 개성에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정일 위원장이 과연 개성공단까지 내려와 함께 공단을
일정이 다소 늦어지면서 노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넘는 시간은 오후 8시가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 대통령은 남측 CIQ, 출입관리사무소에서 정상회담 과정에 대한 귀국 보고를 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프레스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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