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1개월 무급 순환휴직을 실시한다. 기간은 올해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다.
이 기업은 2013년 이후 외형이 축소되면서 경영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 인력 재배치 등 지속적 인력 효율화를 진행해왔고, 1조2000억원 규모 유상증자, 사옥 매각 등을 추진 중이다.
회사 측은 이번 무급 순환휴직을 위기 상황에서 전 직원이 고통을 함께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임원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사우협의회 제안에 따라 무급 순환휴직을 실시하게 됐다"며 "어려운 때 고통을 분담하자는 취지이며 개인 업무량을 고려해 희망 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손동우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