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4일 한미약품의 추가적인 중국시장 기술수출 가능성이 부각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6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전날 한미약품은 중국 기업인 자이랩과 내성표적 폐암신약치료제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규모는 계약금 700만달러, 기술 단계별 유입료(마일스톤) 8500만달러다.
하태기 SK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규모는 기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기술 수출한 경우보다는 규모가 적지만 앞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추가적인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며 “올해 진행한 기술수출 계약에서도 중국과 한국의 상업화 권리는 한미약품이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이어 “상향 조정한 목표주가 100만원은 이번 수출 계약건 뿐만 아니라 기존 파이프라인과 나머지 파이프라인의 잠재적인 상업화 가치 등을 추가적으로 평가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