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신정아씨의 해외계좌에 수억원이 예치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신씨가 탈법적으로 조성한 자금을 해외계좌에 숨겨뒀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수형 기자!
[질문]
신씨의 국내 계좌에 이어서 이번에 해외계좌에서도 거액이 예치돼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검찰은 신정아씨의 해외계좌에 수억원이 예치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씨가 조성한 리베이트 등의 자금이 해외계좌에 빼돌렸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사에 나섰습니다.
검찰은 앞서 참고인 조사에서 신씨가 기업체에 그림 매입을 알선한 뒤 그림값을 해외계좌로 보내라고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의 외압 행사와 관련해 동국대 특혜에 대해서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검찰은 동국대 교수로부터 신씨를 임용하면 대학 재정에 도움이 된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또한 동국대가 신씨를 임용한 2005년부터 교육부 예산이 급증한 사실에 주목하고 변 전 실장이 신씨의 임용 대가로 동국대에 특혜를 준 정황이 있는지 캐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달 28일 동국대 예산관련 부서들에서 압수한 컴퓨터에 대한 분석 결과를
검찰은 박문순 성곡미술관장에 대해서는 신씨로부터 받은 리베이트 중 공금으로 처리되지 않은 1억여원 중 일부를 사적으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하고 사법처리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서부지검에서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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