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말까지 산업단지를 배후수요로 둔 경남, 울산, 인천, 동탄2 등에서 9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구 30만 명을 돌파한 경남 양산에서는 대림산업이 ‘e편한세상 양산덕계’를 공급한다. 양산 첫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로 전용면적 59~84㎡ 총 1337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단지 주변에는 양산덕계일반산단과 웅상농공단지, 매곡그린공단, 덕계월라일반산단(조성중) 등이 있고, 7번 국도도 인근이다. 향후 7번 국도 우회도로가 개통하면 인접 도시로의 이동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기간산업단지 직주근접 배후도시인 울산 온양에서는 고려개발이 ‘e편한세상 울산온양’을 오는 27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이 지역은 온산국가산단, 울산석유화학단지 등 약 12만여 명의 종사자가 근무하는 대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됐다. 울산 울주군 망양1지구 34블록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970가구 규모다. 온산국가산단 등이 차로 10분 거리이며, 단지 인근에 LG하우시스 울산공장이 자리한다.
천안3일반산업단지, 아산탕정디스플레이시티, 천안농공단지 등이 위치한 충남 천안시 일대에서는 대우건설이 아산탕정지구 2,3블록에 ‘천안 불당 파크 푸르지오’를 이달 말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510가구(전용면적 99~143㎡), 오피스텔 656실(전용면적 84㎡)로 구성된 주상복합 단지로 번영로를 통한 천안·아산탕정산업단지 접근이 용이하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남동국가산단을 배후로 한 동춘동 일대에 신규 공급이 예정됐다. 인천 연수구 동춘1 도시개발구역 9블록에 들어서는 ‘양우내안애 에르바체 지역주택조합’(가칭)은 오는 27일 홍보관을 오픈하고 조합원 모집을 시작한다. 전용면적 72~84㎡ 총 596가구 규모다. 단지 인근의 남동국가산단은 지난 7월 경쟁력 강화 사업대상 산업단지로 선정, 오는 2024년까지 연간 생산액 84조원, 수출액 100억 달러, 입주 근로자 20만 명 등 인천 경제의 허브로 육성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위치한 화성일반산단 인근에서는 대림산업이 다음달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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