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3일만에 매도세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황승택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하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이어갔습니다.
개장초 외국인들의 순매수 속에 2020P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높였던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들이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오름세가 둔화됐습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1.31P 오른 2014.13P로 마감됐습니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3.67P 하락한 812.80P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다시 천7백억원 가량을 팔았고 기관도 450억원을 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만이 천30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과 운수장비 업종이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삼성테크윈이 4.7%, 현대미포조선도 4.3% 올랐습니다.
반면 외국인들의 매도가 집중된 전기전자 업종과 신규 증권사 설립 소식이 전해진 증권업종은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삼성전자는 53만원대까지 하락했고, 하이닉스도 1% 가량 하락했습니다.
전날 큰 폭으로 올랐던 증권업종도 연내 증권사 신설 허용 소식에, 대신증권, 우리투자, 현대증권이 6% 넘게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만큼 변동성이 낮은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업종과 3분기 실적개선 업종에 대한 선별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