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이명박 대선후보 선거대책위원회 1차 인선을 발표했습니다.
선대위 최고직인 공동선대위원장에 정치권 밖의 외부 인사가 대거 영입됐습니다.
윤석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올해 대선을 치르기 위한 한나라당의 진영이 꾸려졌습니다.
이명박 후보를 중심으로 선대위 사령탑 역할을 할 중앙선대위원장에 외부인사가 대거 영입됐습니다.
강재섭 대표, 안상수 원내대표와 함께 '2+7 시스템' 형태입니다.
외교안보 분야에 유종하 전 외무장관, 교육과학기술 분야에 박찬모 전 포항공대 총장, 미래첨단산업 분야에 배은희 리젠 대표이사, 사회복지 분야에 김성이 이화여대 교수입니다.
또 정책자문기구로 문화예술정책위원회를 두고 선대위원장급인 위원장은 박범훈 중앙대 총장이 맡게 됐습니다.
반면 체육청소년과 농어업 분야 선대위원장은 당사자들과 입장 조율 문제로 이번 발표에서는 제외됐습니다.
인터뷰 : 이방호 / 한나라당 사무총장
-"제2의 경제도약을 통해 국민의 희망과 꿈을 되찾아드리겠다는 한나라당의 대국민 약속과 이명박 후보의 의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명예직인 상임고문에는 박근혜 전 대표와 이기택 전 민주당 총재, 그리고 김수한, 박관용 전 국회의장이 위촉됐습니다.
4개 위원회 인선도 마쳤으며, 이 중 경제살리기특위 위원장은 중요성을 감안해 이명박 후보가 직접 맡았습니다.
실무적으로
윤석정 / 기자
-"1차 선대위 구성을 끝낸 이명박 후보는 대선 D-70일인 모레(10일) 공식 선대위 발족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석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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