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행 사업자로 선정된 회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카카오는 30일 오전 9시 6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0.08%(1만1700원) 오른 12만78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함께 사업에 참여하는 한국금융지주와 로엔은 4.93%, 0.26%씩 오르는 중이다. 예스24, 코나아이도 6.12%와 5.64%씩 상승세다.
KT는 또한 K-뱅크 컨소시엄이 인터넷은행 사업자로 결정되면서 4.53%(1350원) 오른 3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전날 카카오와 한국투자금융지주가 주도하는 카카오 컨소시엄과 K-뱅크 컨소시엄을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자
조창옥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인터넷 은행을 통해 획득한 금융정보를 여러 측면에서 활용할 수 있다”며 “O2O서비스 사용자를 대상으로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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