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다시 2,000선을 넘어섰습니다.
장중에는 사상 최고치도 경신했는데 2천선 안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코스피지수가 하루만에 2천선에 다시 올라섰습니다.
장중에는 2,022포인트까지 뛰어오르며 지난 7월에 기록했던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주가가 쉽게 2천선을 회복하면서 2천선 안착에 대한 기대감이 높습니다.
특히 국내외 환경이 우호적입니다.
인터뷰 : 양경식 /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장 - "서브프라임 우려가 크게 완화됐고 글로벌 경기와 우리경기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기업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돼 2,000선 안착 가능성이 높다"
10월 들어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뚜렷해졌다는 점도 긍정적인 측면입니다.
인터뷰 : 김학균 /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 "IT 기업들의 실적이 변수가 되겠지만 3분기처럼 공격적으로 주식을 팔던 모습에서 벗어날 가능성이 높다. 전반적으로 완만한 매수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다만 2천선을 넘어서면서 일부 펀드에서 환매가 일어나고 있는 점은 다소 부담입니다.
그렇지만 결국 다시 돌아올 것이란 기대감이 높습니다.
인터뷰 : 양경식 / 하나대투증권 투자전략부장 - "일시적으로 환매가 나타날 수 있다. 환매 자금이 다른 쪽으로 갈 여지는 많지 않다. 시차를 두고 다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문제는 중국과 인도 등 아시아 증시가 너무 올랐다는 점입니다.
인터뷰 : 김학균 / 한국
하지만 대세는 2천선 안착... 시장에서는 올해안에 코스피지수가 2200선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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