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일 콘택트렌즈 업체 인터로조에 대해 내년에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터로조는 주로 사용 기간이 2주 이상인 소프트렌즈와 컬러렌즈를 수출하다가 2011년부터 일회용 원데이렌즈 위주의 내수 영업을 강화했다”며 “이에 따라 지난 3년간 수출 비중은 연평균 8%포인트씩 낮아지고 전체 매출액은 연평균 23%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내수 비중을 늘리면서 외형을 확대시키는 사업 전략 덕분”이라며 “편리함과 위생을 추구하는 국내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원데이서클, 수지 그레이 등 원데이렌즈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효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인터로조의 원데이렌즈 시리즈가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8%, 2012년 27%, 2014년 51%로 상승했다.
이 연구원은 “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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