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이 외국의 의료기관에서 진료와 치료를 받는 비용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나라당 문희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외 의료기관 이용 금액은 2005년 5천180만달러에서 지난해 9천850만달러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6천120만달러를 기록해 연말까지 1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이 국내 의료기관에서 쓴 돈은 2천600만달러에 그쳐 의료서
문 의원은 "이번 통계는 카드 사용액만을 집계한 것으로 현금 사용액과 항공료,
환자와 가족의 체류비용 등까지 포함하면 해외원정 의료비 지출액은 더 늘어날 것"이라며 "의료서비스 산업 경쟁력 강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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