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3일 세계 장애인의 날을 맞아 서울 동숭동 서울대 사범대부설여자중학교 학생 2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 ‘퍼펙트 센스’ 시사회를 가졌다.
퍼펙트 센스는 시력을 잃어가는 주인공 ‘은서’가 시각장애를 지닌 교사 ‘아연’과 은퇴를 앞둔 시각장애인 안내견 ‘솔이’를 만나면서 긍정적인 삶으로 변해가는 모습을 담았다. 인기 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최수영 양이 시각장애 교사 ‘아연’ 역을 맡았으며 정찬비 양이 ‘은서’ 역을 맡았다.
장애이해 드라마는 출연부터 제작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탤런트 정선경 씨는 1~8회 모든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번 시사회는 8번째 드라마 퍼펙트 센스가 처음 학생들과 만나는 자리다. 시사회에서 학생들의 반응을 고려해 최종 편집을 마무리하고 내년 4월 20일 ‘장애인의 날’ KBS 2TV
삼성화재는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협약을 맺고 2008년부터 해마다 청소년을 위한 ‘장애이해드라마’를 제작해 보급해 오고 있다. 2011년 유엔 장애인권리협약보고서에 우수 성과로 담겼으며 2012년에는 교육부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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