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남북정상회담을 특별수행했던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의 권홍사 회장은 이와 관련해 mbn과의 대담을 통해 한강하구 골재 채취사업이 경제효과가 매우 큰 경협사업중 하나라고 강조했습니다.
박진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권홍사 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에서는 건설분야에 대한 협력이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권홍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경제팀들이 많이 갔지만 건설이 가장 핵심적이고 할 일이 많고 협상에서 빼놓을수 없는 입장이었다."
권 회장은 한국 하구의 공동이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면서 골재 채취 사업에 상당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인터뷰 : 권홍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한강 하구 골재 부존량이 10억8천만㎥로 수도권에서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민물에서 나온 모래여서 질이 상당히 좋다."
골재 채취만으로도 11조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기대되는 부문입니다.
권 회장은 그러나 국내 건설사들의 북한 진출을 위해서는 통관, 통신, 통행문제 외에 금융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권홍사/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금융이 자유로워야 한다. 우리가 돈을 벌어 들여올수 있고, 돈을 투자하는데 있어 안정성이 보장돼야 한다."
권 회장은 최근 건설사 연쇄부도 위기를 낳고있는 미분양 사태에 대해서도 해법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권홍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
-"미분양을 발생시키는 원인 중 하나가 10년 전매제한이라는 것이다. 은행에서 돈을 빌려 줄때 DTI라는 것도 서민들을 힘들게 한다."
권회장은 또 지방 중소건설업체들을 위해 최저가 낙찰제 확대 방침은 철회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박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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