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우리은행은 그룹 간 책임경영과 협력을 통한 조직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금융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영화에 대비한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위해 업무 연관성이 높은 조직들을 묶어 그룹장이 관할하도록 하는 '그룹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내그룹, 글로벌그룹, 영업지원그룹 등 3개 그룹으로 편성하고 그룹장은 각 사업 부문의 부행장들을 지휘하면서 조직 간 협업을 이끈다. 과거 실질적인 권한이 별로 없던 수석부행장제는 폐지한다. 영업지원그룹장에는 이동건 전 수석부행장, 국내그룹장에는 남기명 개인고객본부장(겸임), 글로벌그룹장에는 손태승 글로벌사업본부장(겸임)이 임명됐다.
핀테크 선도 은행의 위상과 비대면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스마트금융사업단은 스마트금융사업본부로 격상시켰다. 새로 선임된 집행부행장은 김재원 기관고객본부장, 김홍희 부동산금융사업본부장, 김홍구 IB본부장, 조재현 스마트금융사업본부장, 최정훈 리스크관리본부장 등 5명이다.
[박준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