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전일 미국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하루 만에 또 다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어제 미국 다우존스 지수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했고, 국내 기업의 3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급등세를 보이며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인의 매도세가 이어졌지만 장막판 순매수로 전환한 외국인과 4일만에 순매수를 기록한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흐름을 이어갔습니다.
11일 옵션만기일을 앞두고 프로그램 매수세 1407억원이 유입됐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26.99포인트 오른 2041.12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 유통, 건설업업종 등이 상승을 주도했고, 증권, 종이목재,
의료정밀, 비금속광물업종등은 하락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가 5일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한 가운데 현대중공업, 국민은행, 한국전력, 신한지주, SK텔레콤, 우리금융등이 상승했으며, 우리금융, 하이닉스 등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삼성SDI가 세계최초로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 OLED)를 양산하게 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롯데쇼핑이 20개월만에 상장후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삼성석유화학 지분 취득을 발표한 삼성물산도 급등세를 보였으며, 가장 저평가된
지주회사라는 평가를 받은 다우기술도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5.46포인트 오른 818.26포인트로 마감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송, 통신서비스, 건설업종 등이 상승했고, 오락문화, 반도체, IT부품, 인터넷, 섬유의류업종 등이 하락했습니다.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아시아나항공등이 상승했고, 급등세가 꺾인 NHN, 태웅 등이 하락했습니다.
대선수혜주로 분류되는 이화공영, 특수건설, 동신건설, 삼목정공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반도체 검사공정부품 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또, 현진소재가 대규모 공급계약 소식에 급등했으며, 유럽연합 제품인증인 CE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플래닛82가 9%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경영진의 지분매각 소식이 알려진 에이치앤티는 급락하면서 하한가로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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