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전윤철 감사원장은 중임되고 새 검찰총장에는 임채진 법무연수원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동수 기자입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임채진 법무연수원장과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 정진호 법무차관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 오른 가운데 임 원장이 가장 앞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영욱 서울중앙지검장은 77년 사법연수원 당시 단기사병 근무 기간과 겹쳐 군 복무를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정 진호 차관은 이해찬 전 총리와 절친한 동창이란 점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입니다.
따라서 임채진 원장이 새 검찰총장에 내정된 것입니다.
임 원장은 경남 남해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나와 법무부 검찰1과장과 검찰국장을 거쳐 법무연수원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또 청와대는 감사원장을 중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천호선 / 청와대 대변인
-" 감사원장은 중임이 가능하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감사원장 임명을 왜 할 수 밖에 없느냐는 것이다.
감사원장 대행체제시 정년 때문에 물러나는 다른 감사위원들 문제가 뒤따르게 돼 감사위원을 최소 5인 이상 유지 하기가 어렵게 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
임동수 / 기자.
-"감사원장 중임카드는 노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인사권을 행사했다는 명분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더구나 새 인물을 내세울 경우 한나라당의 반발로 국회 동의를 받기 힘들다는 청와대의 판단도 작용한 것입니다.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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