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생명보험사들이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활동에 국내 보험사들 보다 더 많은 돈을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생보사들의 3분기 공시자료에 따르면 올해 1~3분기 당기순이익 대비 사회공헌비용 지출 상위 5곳 생보사 중 외국계가 1위와 4~5위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사 결과 외국계 생보사인 라이나생명은 업계에서 유일하게 2%대 기부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라이나생명은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당기순이익 대비 2.08%에 달하는 비용을 사회공헌 비용으로 지출했다. 2위와 3위는 국내 기업이 차지했는데 2위에 오른 한화생명은 당기순이익 대비 1.57%의 기부율을 기록했고, 농협생명이 1.41%의 기부율로 그 뒤를 이었다. 4위는 외국계 기업인 푸르덴셜생명이 당기순이익 대비 1.36%를, 5위도 외국계인 메트라이프 생명이 0.86%를 사회공헌에 각각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에서 영업 중인 25개 생명보험회사 가운데 외국계 회사는 9곳이며 이들 외국계
[박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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