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합민주신당이 오늘 2차 휴대전화 투표에 들어갑니다.
경선 승부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여, 각 주자들은 막판 모바일 표심을 잡기 위한 총력전을 벌였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당 경선의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오늘 모바일 투표를 위해, 정동영 손학규 이해찬 세 후보들은 전국으로 흩어져 막판 총력전에 들어갔습니다.
정동영 전 장관은 '개성동영'이라는 주무기를 살려 남측 최북단인 파주 도라산역을 찾아 대북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인터뷰 : 정동영 / 전 통일부장관
-"내년 상반기에 서울 또는 제주에서 3차 정상회담을 열겠다. 남북정상회담을 연례화 하겠다."
1차 모바일 투표에서 승리를 맛본 손학규 전 지사는 대구로 내려가 모바일 혁명의 완성을 호소하면서, 문국현 후보와의 단일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인터뷰 : 우상호 의원 / 손학규 캠프 대변인
-"만일 손학규 전 지사가 후보가 된다면 1:1 구도를 만들기 위해 이 방식을 위해 기득권을 모두 내놓고 후보 단일화 협상에 나서겠다고 제안했다."
이해찬 전 총리는 자신의 텃밭인 대전에서 4년 중임제를 골자로 하는 개헌안을 제시하면서 정동영 전 장관 측의 불법 선거를 겨냥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인터뷰 : 김형주 의원 / 이해찬 캠프 대변인
-"신용사의 근간을 흔드는 심각한 불법행위를 저지른 행위다. 지금이라도 자신의 입장을 밝혀야 할 것이다."
이 시각 현재 진행중인 신당의 모바일 투표는 7만 5천명을 대상
인터뷰 : 황주윤 / 기자
-"오늘 투표 결과는 사흘앞으로 다가온 14일 동시 경선을 비롯해 남은 모바일 투표와 여론조사에도 결정적 영향을 끼쳐 신당 경선의 향배를 가를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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