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엔씨소프트가 전날 6% 하락한 것은 배당 실망감 등의 요인 때문이라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전날 엔씨소프트의 주가 하락 이유률 기대를 하회한 배당, 리니지이터널 미공개에 따른 실망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기말 배당금 2747원은 시장 컨센서스 3301원을 밑도는 금액이다. 또 신작 간담회에서 리니지이터널의 최근 개발 상황이 미공개되자 이에 대한 실망감도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자사주 68만주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대규모 자사주 매입은 주가의 하락을 제한하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엔씨소프트 최대의 기대작인 리니지이터널은 내년 상반기 1차 CBT(비공개테스트)를 시작할 전망이다. 엔씨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전세계 유저가 같은 공간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고 모바일 환경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공영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에는 총 6개의 신작이 출시될 예정으로 리니지이터널도 테스트 단계에 들어간다”라며 “아직은 신작 모멘텀 항해의 시작 단계로 전날 주가 하락은 지나친 우려감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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