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가 1년 만에 고국에서 치른 신한동해오픈에서 첫날 선두에 오르며 이름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세계 랭킹 3위 짐 퓨릭은 공동 23위에 그쳤습니다.
김건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용인 레이크사이드 골프장에서 열린 신한동해 오픈 첫날.
최경주는 8시가 조금 넘어 경기를 시작했습니다.
전반 경기를 버디 2개와 보기 하나, 1언더파로 마친 최경주는 후반에서 진면목을 발휘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14번홀에서는 오비가 날 수 있었던 공이 행운의 이글을 기록하며 후반에만 5타를 더 줄였습니다.
1라운드를 마친 결과 6언더파 66타로 월드스타다운 이름값을 톡톡히 했습니다.
최경주와 같은 조에서 경기를 펼친 괴물루키 김경태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5위권에 올랐습니다.
12시가 넘어 경기를 시작한 PGA랭킹 3위 짐 퓨릭은 아직 한국 잔디에 적응을 못한 탓인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하며 1언더파 공동 23위에 그쳤습니다.
최경주는 1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2~3언더파 정도를
또 같은 조에서 경기를 한 후배 김경태에 대해서는 퍼팅과 쇼트 게임은 자신보다 나은 것 같다며, 공에 무게가 좀 더 실린다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습니다.
mbn뉴스 김건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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