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핵심 철강기술을 중국 경쟁사에 빼돌린 전 포스코 기술연구원들이 검찰에 적발됐습니다.
대구지검 특수부는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철강재 제조기술을 빼내 중국 철강회사에 팔아 거액을 챙긴 혐의로 기술컨설팅 업체 대표 L씨와 이 회사 전무인 또 다른 L씨를 구속했습니다.
포스코 기술개발실과 기술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했던 이들은 지난해 퇴사하기 전 핵심 철강재 제조기술이 담긴 파일을 가지고
이번 기술유출로 중국매출 감소와 세계철강 가격 하락으로 인한 피해 등을 감안할 경우 5년간 2조8천여억원의 손실이 예상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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