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한화케미칼에 대해 파리 기후총회 합의로 재생에너지 부문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14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곽진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파리기후총회 합의는 태양광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판단했다. 파리기후총회는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까지 연간 118조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아 합의문을 작성했다. 195개국이 참여한 합의문은 법적구속력을 갖고 있으며 교토의정서가 종료되는 2020년 이후 적용될 예정이다.
곽 연구원은 당초 태양광시장이 연 20%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파리 기후총회 합의로 시장 확대가 더욱
곽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은 한화큐셀이 글로벌 태양광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한화큐셀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률은 9% 수준”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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