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크림’으로 유명한 잇츠스킨의 공모가가 희망 공모가 하단에도 미치지 못하는 17만원으로 확정됐다. 당초 희망 공모가는 20만8500~25만3000원이었다.
잇츠스킨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에서 11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가 17만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151개 기관이 참여해 11.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잇츠스킨 관계자는 “전체 수요예측 신청수량의 92.1%가 공모가 밴드하단 이상을 제시했으나 최근 침체된 주식시장의 분위기를 반영해 최대한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격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로써 잇츠스킨의 총 공모규모는 1612억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후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으로 1조48
잇츠스킨은 오는 17일과 18일 청약을 거쳐 12월 28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대표주간사는 KDB대우증권이며, 공동주간사는 삼성증권이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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