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이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 조감도. |
지난 1월 ICD를 최대주주로 맞이해 재기를 모색해온 쌍용건설은 피인수 후 첫 국외 공사 수주인 동시에 글로벌 투자·건설업체와 동등한 비율로 공사를 이끌게 됐다는 점에 고무돼 있다. 이번 건축 프로젝트는 아랍에미리트에서 '부르즈 할리파'를 지은 벨기에 건설사 베식스와 세계 건설업계 1위인 중국건축공정총공사 등이 참여한 사업이다. 쌍용건설은 프로젝트별로 단순 참여 가 아닌 주간사로 사업에 참여한다.
로열 아틀란티스 호텔 프로젝트는 기존 아틀란티스 더 팜 호텔을 넘어서는 47층 초특급 호텔(795객실) 1개동과 37층 최고급 아파트(231가구) 1개동을 함께 짓는 것으로, 쌍용건설은 기존에 지었던 싱가포르 랜드마크 건물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못지않은 화려한 건축물로 만들 계획이
이건목 쌍용건설 해외영업 총괄 상무는 "진입 장벽이 높은 두바이 시장에서 저가 전략이 아닌 공동 벤처 형식으로 진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