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전투에서 하늘과 땅, 바다를 대표하는 첨단 무기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서울에어쇼 2007'이 바로 그것인데요.
김지훈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미국 공군의 F-35와 아파치 헬기, 우리 공군의 F-15K가 늠름한 위용을 뽐냅니다.
하늘에선 우리나라가 직접 제작한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과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이 화려한 비행을 선보입니다.
동북아시아 지역 최대의 방위산업 전시회로 자리잡은 '서울 에어쇼'에는 전세계 26개국에서 250여개 업체가 참가해 첨단 무기체계를 전시합니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육군 차기보병전투장갑차와 K-9 자주포, 해군의 대잠 초계기 등 지상과 해상의 첨단 무기도 함께 선보여 방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에서만 10억불 규모의 수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 윤차영 / 서울에어쇼 공동운영본부장
-"저희가 생산한 KT-1과 T-50, 차기보병전차, 자주포 등 우리가 생산하는 모든 방산제품을 외국 바이어들에게 전시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첨단무기 외에도 축하비행과 각종 이벤트도 벌어집니다.
행사 둘째날인 17일 오전에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국민 조종사' 4명이 T-50 과 KT-1 훈련기에 탑승해 직접 비행을 체험하게 됩니다.
김지훈 / 기자
-"동북아시아의 최대 방위산업 전시회로 자리잡은 이번 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계속되며 주말에는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됩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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