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을 중심으로 한 개발 계획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한강변 지역이 또다시 주목되고 있습니다.
입지와 조망권이 좋아 이미 가격이 높게 형성돼 있지만, 저밀도 지역은 여전히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이혁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남북정상회담 성과로 서해바다와 한강을 잇는 뱃길이 열릴 것이란 기대감이 일면서 한강변 주변이 다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기존 한강 조망권에 따른 프리미엄에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한강르네상스 계획으로 물류와 교통, 문화 수준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어서 투자가치가 기대되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여객선 터미널이 설치되는 용산 주변과 성수와 노유, 자양동 등 강북 강변 일대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들 지역이 아직 개발여지가 있고 남향이어서 강남보다 탁트인 창으로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지적합니다.
때문에 저밀도 지역으로 범위를 좁힌다면 장기적으로 투자가치가 있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인터뷰 : 전영진 / 예스하우스 대표
-"강북 쪽 한강변에는 저밀도 지역이 많아 아직 개발될 여지가 많습니다. 하지만 노후도가 심하지 않은 만큼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강남에서도 노후화됐거나 고밀도 개발이 기대되는 곳은 여전히 유망하고 경기권도 자투리 땅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인터뷰 : 최문섭 / 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
-"한강 주변 가치는 서울 반포지역이 개발이 진행될 때 유리할 것으로 보고 경기도에서는 일산에서 강을 낀 아파트가 요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한강변
이혁준 / 기자
-"탁월한 조망권을 갖춘 주거기능과 함께 한강르네상스 프로젝트로 복합개발되는 강변 아파트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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