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계림 2차 두산위브 조감도 |
지난 11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이 문을 연 데다 기존 충장로 상권 일대에 아시아 음식문화의 거리를 조성하는 등 일대가 활기를 띠기 시작한 가운데 대규모 정비사업 판이 벌어지는 중이다.
인근 업소들에 따르면 사업 속도가 가장 빨랐던 '무등산 아이파크(학동3구역)'는 지난해 5월 분양 이후 동·층수에 따라 2000만~3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었다. 무등산 아이파크는 분양 당시 1순위 청약 경쟁률이 최고 200대1에 평균 23.8대1을 기록했던 단지다.
지난 20일 광주 동구청에 따르면 총 15곳에서 재개발 사업이 추진 중이고 추가로 세 곳이 추진 계획을 밝힌 상황이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미니 신도시급인 1만2000여 가구가 새로 둥지를 틀게 된다. 계림7구역과 지원2-1구역, 계림8구역, 산수1구역은 사업시행 인가를, 계림4구역(영무건설)을 비롯한 계림8구역(호반건설), 학동4구역(현대산업개발), 계림2구역(라인건설) 등은 조합설립 인가를 받는 등 잰걸음 중이다. '광주계림2차두산위브(계림동 계림5-2구역 재개발)'는 연말 분양에 나섰다. 두산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 총 648가구 규모로 짓고,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84㎡ 427가구가 일반 분양분이다. 지난 16일 1순위 청약 접수 당시 최고 경쟁률 43.58대1에 평균 경쟁률 13.9대1을 기록하며 마감된 바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광주는 공급에 비해 새 집 수요가 많은 지역"이라며 "대림산업과 롯데건설, 현대산업개발 등 대형사들도 요즘은
한편 광주 북구에는 누문동 174 일대 도시환경정비구역에 2018년까지 기업형임대주택(뉴스테이) 300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비수도권 정비구역에 공급되는 첫 뉴스테이로 최근 집값과 전세금이 크게 오른 광주 지역 중산층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