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날부터 파행을 빚은 국정감사를 놓고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이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도 양 측은 국감장에서 정면 충돌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석정 기자?
네, 국회입니다.
질문)
양 당이 '정당한 절차를 막지 말라', '변질 국감이다' 하며 맞서고 있죠?
답변)
그렇습니다.
신당은 오늘 아침 원내대표단회의에서 국감을 통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BBK주가조작 의혹 등 공세의 끈을 이어갔습니다.
김효석 원내대표는 BBK 사건의 핵심인 김경준씨가 한국에 와서 증언을 하면 되는 단순한 절차를 피하려고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가고 있다며 한나라당을 비판했습니다.
강기정 의원은 이 후보 소유의 건물이 건보료를 탈루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국감을 통해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국감의 본질을 흐리지 말라며 맞섰습니다.
강재섭 대표는 신당이 국정감사를 악의적 정치공방으로 난장판을 만들어 국민의 눈쌀을 찌뿌리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명박 후보 검증을 내세워 국정파탄과 권력형 비리를 숨기려고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신당에 2002년 김대업식
오늘도 'BBK 증인 채택' 논란으로 파행을 빚고 있는 정무위와 '이명박 후보 건보료' 공방이 예상되는 보건복지위 등 곳곳에서 신당과 한나라당의 정면 충돌이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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