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후보 검증' 곳곳 충돌

국회는 법사위 등 14개 상임위별로 소관부처와 산하 기관에 대한 이틀째 국감을 벌이고 있지만, 첫날과 마찬가지로 정동영·이명박 후보의 자질과 도덕성 검증을 둘러싼 격돌이 곳곳에서 전개됐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이 후보의 건강보험료 탈루와 건물임대소득 축소 신고 의혹을 제기했고, 한나라당은 정 후보 부친의 친일 의혹 등을 거론하며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또 정윤재·김상진 관련 의혹 등 '권력형비리' 공방, 종전선언과 평화체제 구축 문제, 서해 북방한계선 문제도 논란의 핵심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