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9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상승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상의 큰 변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국내 해운업 구조조정과 관련한 루머 영향으로 주가가 하락했다”면서 “덕분에 12개월 선행 밸류에이션은 PBR(주가순자산비율) 2.0배로 역사적 저점 구간까지 접어들어 투자매력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현대글로비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3조7788억원, 영업이익은 4.1% 늘어난 17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에
박 연구원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해외물류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1조64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완성차 해상 운송 매출액은 4분기 유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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