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대란 해소를 위해 국민들이 기부해 조성한 청년희망펀드가 청년인재 매칭사업, 강소기업 취업박람회, 실리콘밸리 진출교육 등에 활용된다.
청년희망재단은 30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6년도 청년희망아카데미 주요 사업을 최종 발표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약 12만5000명의 청년에게 고용서비스 기회를 제공하고 63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새롭게 만들 계획이다.
청년인재 매칭사업에는 청년일자리 원스톱 정보센터 구축, 신생 벤처기업과 청년인재 매칭지원, 대기업 취업 멘토링서비스 사업 이외에도 강소·중견 온리원(Only-one) 기업 채용 박람회가 새롭게 추가됐다. ‘강소·중견 온리원 기업 채용 박람회’는 좋은 일자리를 가진 강소·중견기업 중 매주 1개의 기업을 엄선해 여는 채용행사로 새해 첫달부터 1년간 약 2500명에게 고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재육성 사업은 모바일게임 기획자, 청년 관광통역안내사 양성과 함께 실리콘밸리 진출 프로젝트 교육, 청년 글로벌 보부상 양성, 빅데이터 서비스 기획자 양성, 청년 글로벌 취·창업지원사업 등이 진행된다. 실리콘밸리 진출 프로젝트 교육은 국내 우수 IT인재를 대상으로 미국의 실리콘밸리 현장전문가와 협력해 실리콘밸리 기업 취업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황철주 청년희망재단 이사장은 “국민의
지난 10월 출범한 청년희망펀드는 각계각층의 기부참여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12월말 현재 1200억원을 돌파했다.
[박윤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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