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LG전자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이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30일 내다봤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가는 7만원으로 올렸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전자 4분기 영업이익(LG이노텍 제외) 전망을 기존 2450억원에서 3078억원으로 올린다”며 “이는 시장예상치 2453억원을 크게 웃도는 것”이라고 말했다. HE사업부는 LCD TV, OLED TV 판매량 증가와 패널 가격하락으로 2% 수준 영업이익률이 기대되고, MC사업부는 V10과 중가 스마트폰이 판매 호조를 보였기 때문이다.
권 연구원은 “2016년 영업이익은 1조5623억원으로 2014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MC사업부 G5가 1분기말 출시돼 스마트폰 판매량이 11%가량 증가하고 H&A사업부 제품력이 뒷받침되면서 1조원 가까운 영업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