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0일 오뚜기에 대해 최근 ‘진짬뽕’ 출시 이후 굴지의 라면 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115만원에서 135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뚜기 ‘진짬뽕’은 지난 10월15일 판매를 시작해 최근 두 달간 2000만개를 출하했다”며 “이 같은 판매 추이를 감안해 오뚜기의 내년과 2017년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각각 12.8%와 12.9%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짬뽕라면의 경우 일반 라면보다 고가라는 점에서 매출 성장에 더욱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라면 시장 1위 농심과 2위 오뚜기의 짬뽕라면 판매량은 한국 라면 시장의 6.9%를 차지한다”면서 “짬뽕라면의 소비자 가격이 일반 라면의 2배에 가까워 금액으로는 판매량 비중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뚜기의 경우 점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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