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4차 협상이 핵심 쟁점인 상품 관세와 자동차 비관세 분야에 대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한 채 진전없이 끝났습니다.
베르세로 EU 수석대표는 한국측이 지나치게 방어적이라며, 한국이 현재 EU와 비슷한 수준의 상품 개방안을 내놓거나 한미 FTA와 차별을 없앴을 때만 진전이 가능하다고 못박았습니다.
이에 대해 김한수 우리측 수석대표는 일단 실마리를 풀기 위해 우리측이 개선된 안을 내놓을 수 있다는 뜻을 내비
5차 협상은 다음달 19일부터 23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며, 5차 협상에서도 양측이 개선된 안을 내놓지 못한다면 연내 타결이 불가능한 것은 물론 협상이 아예 중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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