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반등 하루만에 다시 큰 폭으로 하락하며 1970선을 위협했습니다.
경기침체와 기업실적 우려로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하락하며 출발했습니다.
국제유가 고공 행진과 어제 중국증시 급락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고, 프로그램매도세가 5천억원 이상 출회된 영향으로 지수낙폭이 확대됐습니다.
개인이 7일째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3천
억원 이상 순매수 했지만 프로그램매물을 받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외국인은 엿새째 매도우위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일본증시가 1% 이상 급락했던 반면 중국과 홍콩증시가 상승하는 등 주요 아시아증시는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34.99포인트 내린 1970.10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과 기계,전기전자업이 상승했고, 섬유의복,종이목재,화학,의약품,비금속광물,철강금속업등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포스코가 2.5% 내려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고, 현대중공업과 한국전력,국민은행,신한지주,SK텔레콤,현대자동차,LG가 약세를
나타냈습니다.
SK에너지와 SK도 각각 4.0%와 3.7% 내려 정유주가 하락 반전한 반면 삼성전자가 와이브로 국제표준 채택 소식으로3.4% 올라 이틀째 상승했고, LG필립스LCD는 1.7% 올라 사흘째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이틀째 하락했습니다.
대한화재가 사흘간의 상한가 행진을 멈추고 하한가로 밀려난 가운데 그린화재보험과 동부화재,제일화재가 5~14% 하락하는 등어제 급등했던 보험주에는 차익매물이 출회됐습니다.
롯데칠성과 CJ,두산이 1~5% 오르는 등 3분기 실적 발표시즌을 맞아 내수주에 관심이 모아지며 일부 음식료주는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종목별로는 두산중공업이 어제 포스코E&C와 2497억원 규모의 보일러 기자재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으로 4.6% 올랐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5.27포인트 내린 786.93포인트로 마감해 반등 하루만에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이 12일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섰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나타낸 영향으로 장중 하락반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방송서비스,인터넷,디지털컨텐츠,반도체업등이 하락했고, 소프트웨어,컴퓨터서비스,통신장비,정보기기,IT부품,섬유의류업등이 상승했습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NHN과 LG텔레콤,하나로텔레콤,메가스터디,태웅,아시아나항공,서울반도체,키움증권,성광벤드등대부분이 하락했던 반면 다음이 2.9%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우리나라 와이브로 기술이 국제 표준으로 공식 채택됐다는 소식이 호재
종목별로는 터치스크린 제조업체 시노펙스가 성장 기대감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닷새째 강세를 이어갔고, 오늘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된 다믈멀티미디어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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