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계열사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하면서 LG그룹주 펀드가 지난해 ‘그룹주 펀드’ 중 최고의 성과를 냈다.
2일 펀드평가사 한국펀드평가가 지난해 12월30일 기준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 국내 대표 그룹의 상장 계열사 주식에 투자하는 그룹주펀드의 작년 한 해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주식형인 ‘키움LG&GS플러스1(주식)C5’펀드가 한 해 그룹주펀드 중 가장 높은 17.6%의 수익률을 올렸다.
다음으로, 주식형인 ‘키움SK그룹우량주플러스1(주식)A1’ 펀드의 연간 수익률이 9.63%로 두 번째로 높고, ‘한국투자LG그룹플러스1(주식)(A)’펀드가 7.90%의 성과로 뒤를 이었다.
작년에 국내 증시에선 LG전자와 LG생활건강, LG화학 등의 LG그룹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하이카멜레온[자]1(주식)C’펀드와 ‘하이3대그룹플러스[자]1(주식)A’펀드도 각각 5.68%, 5.63%의 연간 수익률을 냈으며 ‘한국투자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1(주식)(A)’펀드도 4.84%의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
채권혼합형인 ‘하이3대그룹플러스
그러나 삼성그룹주 펀드와 일부 범현대관련 그룹들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해당 그룹 상장 계열사들의 주가 등락으로, 높은 수익을 내지 못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