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일 상아프론테크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호전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는 기존 사업 안정성에 전기차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전기차용 부품이 연평균 40% 이상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전기차 관련주가 가장 매력적인 투자대상으로 부상하고 있지만, 아직 매출 성장 초기 단계에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이익을 내고 있는 업체를 가려내기는 어렵다.
하지만 상아프론테크는 특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라는 독과점 소재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에서도 빠르게 이익을 나타내고 있어 동종업체 대비 저평가 됐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상아프론테크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353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할 것”이라면서 “특히 영업이익은 목표달성에 따른 특별상여금 7~8억원 지급을 가정한 수치이기 때문에 실제
이어 “올해에도 전기차 부품은 중국 시안 공장의 본격 가동효과, 반도체소재는 라인 증설과 고객사 확대 효과 등으로 관련 매출만 393억원으로 예상돼 지난해 대비 60%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매경닷컴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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