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마트와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에서 농약이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돼 국민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라호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형 할인마트와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을 이젠 안심하고 먹을 수 없게 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할인점과 백화점에서 판매되는 농산물에서 기준치 이상의 농약이 검출돼 수거.폐기 처분을 받은 건수가 143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준치를 10배 이상 초과한 농산물이 53건이나 됐고 5배 이상 초과한 건수는 19건이었습니다.
결국 폐기된 농산물의 절반 이상에서 기준치의 5배를 넘는 농약이 검출된 것입니다.
사용이 금지된 농약이 발견된 사례도 14건이나 됐습니다.
특히 한 농협유통센터에서는 기준치의 594배에 이르는 살충제가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그런가하면 라면에는 나트륨이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시중에 유통되는 라면의 평균 나트륨
한편, 나트륨은 고혈압과 뇌졸중, 위암 등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으며, 국내 나트륨 섭취량은 하루 평균 5,280mg으로 미국의 1.6배, 일본의 1.2배에 이르고 있습니다.
mbn뉴스 라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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