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 통일사업부는 4일 ‘2016 북한 신년사 분석’ 보고서에서 “시장기능을 확대해 경제 성장을 도모하려는 의도가 파악된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지난 1일 발표한 신년사의 특징으로 “주변국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시장 확대를 통한 경제성장을 추구하려는 은유적 화법을 구사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경쟁력을 가진 ‘국내산 명품’ 생산과 최상 수준의 주택건설을 요구하고 문명국 건설을 강조한 데에서 이런 의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산업은행은 “오는 5월 개최할 북한의
산업은행 통일사업부는 통일금융을 개척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북한 산업·경제에 대한 심층연구·분석, 통일금융 활성화를 위한 기반 구축 연구를 하고 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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