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가 급속히 재편되는 가운데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이 처음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데 합의했습니다.
포스코는 또 인도제철소 설립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포스코는 인도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신일본제철과 함께 내년 1월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합작법인 'PNR'은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슬러지나 먼지에 함유된 철성분을 회수해 원료로 재활용하는 RHF 업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자본금은 390억5,000만원으로 포스코가 70%의 지분을 소유하며, 2009년말까지 총 1,302억원을 투자해 연간 20만톤 규모의 공장을 광양에 건설할 예정입니다.
지난 2000년 전략적 제휴를 선언한 바 있는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은 대형철강사 아르셀로 미탈 등장 등 철강업계 재편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협력구조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 김시개 / 포스코 RHF 추진팀장
- "신일본제철과 전략적 제휴 강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일환으로 RHF 합작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이사회에 앞서 이구택 회장과 이사진들은
포스코는 항만과 제철소 건설에 대한 환경인허가와 국유지 전용에 대한 중앙정부의 승인을 받았으며, 대법원의 최종 인가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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