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7일 삼성전자에 대해 4분기 영업이익은 6조3000억원으로 낮아진 시장 전망치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6만원을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4분기 모바일(IM)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로는 15% 감소한 2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저가 모델 중심으로 출하량이 늘었지만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 엣지+ 모델 출시효과로 평균 판매단가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추산했다. 반도체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하고 전분기 대비로는 10% 감소한 3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방산업 수요 부진에 따라 DRAM 가격 하락 폭이 예상보다 컸고, 애플이 내년 1분기 수요 부진에 대비해 부품 재고를 타이트하게 가져간 점도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LSI사업부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 자회사 삼성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5% 감소한 3700억원, 소비자가전(CE)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8% 증가한 6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안타증권은 내년 1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7%, 전분기 대비 11% 감소한 5조6000억원으로 추정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실적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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