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용카드전문포털 카드고릴라가 자사 웹사이트를 통해 ‘2016년 올 한해 카드사용계획은?’을 주제로 사이트 이용자 3270명을 조사한 결과 ‘신용카드를 위주로 체크카드를 함께 사용하겠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34.9%로 가장 많았다.
신용카드로 할인이나 포인트 적립과 같은 혜택을 누림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혜택이 많지 않지만 소득공제혜택이 높은 체크카드를 같이 사용하고자 하는 카드애호가들이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 신용카드는 15%, 체크카드는 30%가 소득공제되며 신용·체크카드 사용여부와 관계없이 연소득의 25%까지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다. 때문에 본인의 연간 소득에 따라 소득공제가 가능한 구간을 미리 파악하고 연소득의 25%까지는 신용카드를 사용하고 초과 분에 대해서 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연말정산 대비 ‘신용+체크카드 사용 황금비율’로 알려져있다.
‘체크카드를 위주로 신용카드를 함께 사용하겠다’는 응답자 역시 30.6%의 매우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이는 지난 해 같은 조사에 비해 3% 가량 더 높아진 수치다. 주력카드로써 체크카드를 사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비중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카드만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결합한 상품으로 주목을 받았던 하이브리드 카드는 여전히 3.6%의 낮은 응답률에 그쳐 카드소비자들에게 크게 어필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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