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주가 지난해 4분기 ‘어닝 쇼크’(실적 충격)에서 벗어나 안정세를 찾을 것이란 기대감에 줄줄이 급등하고 있다.
13일 오전 11시2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건설업종 지수는 전날보다 8.07% 급등한 113.40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산업과 GS건설이 각각 15.72%, 11.78% 상승했으며 현대건설(10.36%), 대림산업(8.99%), 일성건설(8.26%), 대우건설(7.42%) 등도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 건설사들의 4분기 미청구공사(대금이 회수되지 않은 공사) 규모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건설주들의 핵심 위험 요인들이 완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 저가 프로젝트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건
윤석모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이 빅 배스(big bathㆍ누적 손실을 한 번에 털어내는 회계기법) 없이 양호하게 나올 것이란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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