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4일 아프리카TV에 대해 매출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별풍선’이 장기적인 성장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래픽 상승이 유료사용자 증가로 이어지는 상관관계를 저해하기 때문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가는 기존 4만1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정호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별풍선 판매수수료는 유저들의 ‘필요’보다는 ‘욕망’에 의해 발생하는 수익”이라며 “아프리카TV는 기본적으로 무료서비스인 만큼 별풍선 매출은 ‘트래픽 증가→유료사용자 증가
정 연구원은 “상관관계가 낮아지면 플랫폼 성장과 매출증가 간 갭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 아프리카TV의 성장성에 대해서도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며 “다만 올해 아프리카TV의 광고매출 성장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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