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가 보유 중인 LIG넥스원 지분 5%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세일) 형태로 매각한다. 1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매각주간사인 NH투자증권과 시티글로벌마켓증권을 통해 장 마감 후 보유 중인 LIG넥스원 지분 5%(110만주) 처분을 위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 돌입했다. 전체 매각 규모는 이날 종가(11만4500원) 기준 최대 1259억원에 달한다. 할인율은 3.
9~8.7%가 적용된다.
LIG넥스원은 2013년 스틱인베스트먼트, 하나대투증권(현 하나금융투자) 등을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FI) 5곳에 지분 49%를 약 4200억원에 매각했다. 지난해 10월 LIG넥스원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지분 7.95%를 확보하게 됐다.
[송광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