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3분기 사상 최초로 매출이 7조원을 돌파하는 등 좋은 실적을 거뒀습니다.
노사가 무분규로 올해 임단협을 마무리지은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분석입니다.
김경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현대자동차가 사상 최고의 3분기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의 지난 3분기 매출은 7조42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가량 증가하며 처음으로 7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3142억원과 4255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1%와 45% 증가했습니다.
이에따라 현대차는 지난 3분기까지 21조7천여억원의 매출과 1조1천7백여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게 됐습니다.
2분기보다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지만 휴가와 추석 연휴 등이 겹치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성적이라는 평가입니다.
이처럼 현대자동차가 좋은 실적을 거둘수 있었던 것은 올해 임금 협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런가운데 미국에서 3분기까지 누적판매 실적은 엑센트와 싼타페의 호조 등으로 35만8천대를 기록했습니다.
또 중국에서는
현대차는 내년초 중국 2공장 완공과 함께 출시될 현지형 모델 개발 등을 통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경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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