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금융상품이 선보이면서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는데요.
어느 연구기관의 조사 결과 사람들이 재테크를 하는 제 1의 목적은 은퇴 자금 마련이라고 합니다.
강영희 기자입니다.
은행 예금, 적금에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펀드 상품까지 다양한 금융상품 속에서 사람들의 재테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인들이 재테크를 하는 제 1의 목적은 무엇일까.
국민은행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재테크의 가장 큰 목적은 은퇴자금 마련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 2000 가구의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은퇴 후 생활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재테크를 한다는 응답이 27.9%로 가장 많았고, 자녀 교육비와 주택구입 자금 마련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은퇴자금으로는 평균적으로 6억3천여만원 정도를 준비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은퇴 후 약 25년동안 부부가 생활하기 위해 한 달에 200만원 정도 필요하다고 계산한 셈입니다.
그 뒤로는 주택구입 자금으로 1억3천여만원, 자녀 결혼 자금으로 6천 2백만원 등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 황원경 / KB국민은행연구소 연구위원
- "베이비 붐 세대들의 경우 내가 스스로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크게 나타나면서 은퇴 후 자금 마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이를 반영한 결과라 생각한다."
전문가들은 은퇴자금 마련을 위한 재테크는 되도록 빨리 시작하되, 적은 금액에서 조금씩 키워가라고 조언합니다.
인터뷰 : 김창수 / 하나은행 재테크팀장
-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40대 이
은퇴 자금 마련이 재테크의 주요 목적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앞으로 관련 금융상품도 더욱 다양한 형태로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 강영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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