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열풍을 일으켰던 중국펀드의 인기가 중국증시의 과열 우려로 주춤해졌습니다.
이젠 중국펀드와 같은 높은 수익률을 좇기보다는 안정성에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중국펀드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까지만해도 중국펀드로 하루 3천억원 이상 유입되던 것이 최근엔 천억원대로 뚝 떨어졌습니다.
특히 일부 펀드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중국증시에 대한 과열 우려가 투자 심리를 약화시켰다고 지적합니다.
인터뷰 : 박현철 / 메리츠증권 연구원 - "중국 주식 시장의 과열 논란으로 인해서 위험성이 크게 부각이 되고 있고 현재 펀드 판매사들 입장에서도 중국 펀드보다는 다른 펀드로 유도를 하면서 위험을 낮추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진 중국이 고수익의 매력적인 시장일 수 있지만 안정성을 추구하는 투자자들 입장에선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전문가들은 안정적인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겐 국내 대형 펀드가 적합하다고 충고합니다.
인터뷰 : 유중열 / 한국펀드평가 평가본부장 - "다수의 가입자가 들어있는 펀드의 경우 이미 여러 사람들의 판단이 집약된 펀드라고 생각할 때 그런 펀드가 아무래도 앞으로 변동에 대해서 내성이라든지 수익률 방어력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정보를 얻기 쉬워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도 국내 펀드의 강점입니다.
해외 펀드 투자를 원한다면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가진 복합형 펀드나 유럽 펀드에 관심을 둘만 합니다.
인터뷰 : 박현철 / 메리츠증권 연구원 - "브릭스 펀드라든가 아시아 이머징 마켓에 고루 투자하는 펀드도 좋겠고 안정성을
전문가들은 펀드 종류에 상관없이 일정 금액을 꾸준히 적립해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한 투자방법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mbn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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