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근무자율조정 `유연근무` 1월 시행 나서

롯데건설이 올해부터 근무시간을 자율 조정하는 내용의 '유연근무제'를 도입했다.
롯데그룹이 작년부터 10여 개 계열사를 상대로 유연근무제 실험을 해온 이후 직원들의 호평을 받아 제도를 확대하면서 1월부터 롯데건설도 시행에 들어갔다.
롯데건설이 시행 중인 유연근무제는 크게 2가지다. 오전 8시에 출근하는 '스탠더드형'과 오전 9시와 10시에 출근하는 '슬로 스타트형'으로 나눠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식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가정을 소홀히 하지 않고 일하는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를 만드는 것이 취지"라며 "한 달 단위로 부서별로 신청을 받은 후 유연근무제를 신청한 사람이 부서 인원의 3분의 1이 넘지 않도록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오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