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와 아니카 소렌스탐 등 세계적인 여자 골프선수들이 오늘(29일) 인천공항 활주로에서 장타대회를 벌였습니다.
400m를 훌쩍 넘기는 이들의 드라이버 샷 대결을,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세계 여자 프로골프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골프여제' 아니카 소렌스탐, 미국의 폴라 크리머와 브리타니 린시컴, 그리고 한국의 박세리까지.
드넓은 인천공항 활주로를 무대로 장타대회를 벌입니다.
강영구 기자
-"제가 서있는 이곳 활주로의 거리는 무려 4000미터에 이릅니다. 과연 누가 이 공을 가장 멀리 보낼 수 있을까요."
관심을 모은 대결의 승자는 LPGA에서도 괴력의 장타를 자랑하는 브리타니 린시컴에게 돌아갔습니다.
린시컴은 세번째 드라이번 샷으로 471m라는 믿기 힘든 거리를 뿜어내며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인터뷰 : 브리타니 린시컴 / 미국
-"1, 2차시기에서 애를 먹었는데 마지막샷이 잘 나왔다. 평소에도 장타를 좋아하는데 좋은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박세리가 447m로 2위를 기록했고, 아니카 소렌스탐과 폴라 크리머는 437m로 공동 3위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 박세리 / CJ
-"활
장타대회에 이어서는 박세리의 명예의 전당 입회를 기념하는 스카이72 인비테이셔널 스킨스대회가 열렸으며, 1억원의 대회 상금은 전액 자선단체에 기부됐습니다.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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